청와대는 30일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계획이 5월 중으로 구체화되고, 출국 전 충분한 항체 형성기간(2차 접종 후 14일 경과)이 필요함에 따라 당초 예정된 접종일 보다 앞당겨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23일 올해 6월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 접종 절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예방 접종을 받은 바 있다.
당초 AZ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12주인 점을 고려, 2차 접종은 5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었다.
이날 접종에는 1차 접종을 함께 받았던 김정숙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직원 8명이 동행해 함께 접종을 받았고, 1차 접종 당시 담당 간호사가 그대로 문 대통령 일행의 2차 접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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