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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뉴스] "아깝게 놓친 승리..." 김광현, 선발서 5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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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4-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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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FP·AP·UPI·연합뉴스]

    김광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불펜 난조로 선발승을 하지는 못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에서 김광현이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5이닐 동안 7안타를 주며 1실점을 기록했다. 사사구는 없었으며 삼진 4개를 기록해 시즌 평균 자책점을 4.15에서 3.29로 낮췄다.

    투구 수는 84개로 슬라이더 37개, 직구 24개, 커브7개, 체인지업 6개 씩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였다.

    타석에는 3회 한 차례만 들어서 스리번트 아웃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00(5타수 1안타)으로 떨어졌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펜터는 우중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김광현에게 승리 조건을 선물했다.

    하지만 7회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김광현 선발승은 무산됐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1점을 추가하며 4-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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