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기버스로 대기질 개선···폭넓은 시민의견도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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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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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버스 올해 68대 보급···온실 감축버스 본격 운행

  • SNS 모바일 설문조사단 집중 모집

[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전기버스로 대기질 개선에 주력하고,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에도 나서는 등 바쁘게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중교통분야 전기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운행 버스는 중앙하이츠 아파트에서 광명시청을 거쳐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화영운수 11-1번 버스 10대와 KTX광명역에서 관악역, 석수역까지 운행하는 자경마을버스 1-1, 1-3번 버스 5대다.

시는 승객이 많은 데다 대부분 노후차량인 이 노선을 우선 전기버스로 교체, 이번 15대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총 68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버스는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환경개선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크다. 또 일반 승용차보다 평균 주행거리가 높다는 점에서 경유버스나 CNG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할 경우,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된다.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차감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도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오염원의 30%를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함에 따라, 향후 차량 만료로 대폐차하는 시내버스는 모두 전기버스로 보급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광명형 뉴딜정책에 따라 공공, 민간, 대중교통 분야에 미래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에 힘써 온실가스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시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SNS 모바일 설문조사에 참여할 설문조사단 모집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 전 국민으로 상시 모집 중이며, 광명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집중 모집기간으로 정해 설문조사단 모집에 힘쓰고 있다.

설문조사단은 광명시의 정책과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찬반투표 참여 등의 설문 활동을 하게 되며, 설문조사로 수집된 시민의견은 시정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설문조사단 활동은 원칙적으로 활동중단 요청 시까지이나 연속 2회 이상 설문조사에 미 참여 시에는 자동 제외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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