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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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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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최초 100% 공영마을버스도 개통식 가져

  • 공영마을버스 개통식 장지동 공영버스차고지에서 열려

신 시장이 공영마을버스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수도권 최초 100% 공영마을버스 개통식도 갖는 등 겹겹사를 맞고 있다.

이날 신 시장은 서울 송파를 시작으로 광주 퇴촌·남종을 거쳐 양평 양서를 종점으로 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광주·하남·양평의 오랜 숙원사업이었고, 각종 규제로 낙후돼 있는 경기 동부권의 불균형 해소와 교통여건 개선이라는 점에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9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 후 그간 사업 진척이 미진했다.

하지만 2021년 2월 조기 착공을 위한 광주·하남·양평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고, 4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개최한 예비타당성 평가위원회에 3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예비타당성 통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총 사업비는 1조418억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내년부터 타당성 평가·기본설계·실시설계 완료 후 2027년 착공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장지동 공영버스차고지에서 공영마을버스 개통식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는 인적이 드문 지역에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도록 광주시가 직접 운행노선을 관리하는 제도로, 수도권에서는 광주시가 최초라고 신 시장은 귀띔한다.

신 시장은 장지동 배수펌프장 유휴부지에 임시공영차고지를 마련했으며, 공영차고지는 2022년 준공 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직접 예산을 들여 15인승 전기버스 15대를 구입하고 버스 기사 27명을 직접 채용했으며, 내달 1일부터 6개의 마을버스 노선을 운행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 친환경 전기버스 11대, 내년 3대를 추가 도입해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버스 29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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