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체 뿌리 소속 의원들은 박태순, 주미희, 추연호, 정종길 의원이다.
이들 의원들은 30일 성태산성과 이동 성호박물관 등 성호 이익 선생 관련 유적지를 잇달아 답사하며, 유적 실태 파악과 가치 재조명을 위한 현장활동을 펼쳤다.
답사지인 성태산성은 해발 160.7m의 성태산 정상부를 둘러싼 테뫼식 산성으로, 성벽 둘레가 약 372m, 성 내부 면적은 8400㎡에 이른다.
성호박물관은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생애와 그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안산시가 설립한 곳으로, 박물관 인근에는 선생이 평생 동안 학문을 연구하고 거주하던 성호장(星湖莊)터와 묘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장을 돌아보며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들 유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 유산으로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박태순 대표 의원은 “방문한 성태산성과 성호박물관 등은 인근 수암동 문화유적군을 포함해 생태·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하나의 벨트로 구성이 가능하다”면서 “안산의 역사 문화와 생태 관광 연구가 ‘뿌리’의 활동 과제인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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