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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선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더나 관련주는 에이비프로바이오, 셀트리온, kpx생명과학, 신풍제약, 우리바이오, 유한양행 등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전일대비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1.02%(140원) 상승한 1410원, kpx생명과학은 3.19%(400원) 상승한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며, 우리바이오는 2.07%(120원) 하락한 5670원, 셀트리온은 2.07%(5500원) 하락한 26만500원, 신풍제약은 3.58%(2500원) 하락한 6만7300원, 유한양행은 1.09%(700원) 하락한 6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고자 임원급 인사인 '제너럴 매니저(GM)'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끌기 위한 GM을 찾는다.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은 앞으로 백신 공급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소통하는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약물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약물감시 분야 관리자도 모집한다.
채용공고 제목에는 '모더나 한국'이라고 적혀 있었고, 내용에는 '모더나의 한국 자회사'라고 적혀 있어 한국 내 자회사 설립을 공식화했다.
한편,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 30일자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올랐다. 국내 도입이 확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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