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비서실장에 김영호, 대변인 이용빈 임명

사무총장은 노웅래 유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영호 의원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서실장에 김영호 의원을 임명했다. 대변인은 이용빈 초선 의원이 맡는다.

송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현충원에서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비서실장으로 김영호 의원, 대변인으로 이용빈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재선인 김 의원(서울 서대문구을)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으며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대표와 그간 합을 맞춰왔다. 중국 베이징대를 졸업한 중국통으로 알려졌으며, 고(故) 김상현 전 민주당 의원의 아들이다.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 의원으로, 지난 지도부에서 원내부대표를 맡은 바 있다. 앞서 20대 총선 당시 문재인 당시 당대표가 영입한 호남 영입인재로 알려졌다.

한편 사무총장에는 노웅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