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상의 교육복지사업 일환인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인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은 3일 2021년 장학사업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대상문화재단은 이날 국내 대학생 60명과 한국으로 유학 온 동남아 지역 학생 8명, 청소년 가장 혹은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200명 등 총 268명에게 1년간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년까지는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2020년에 이어 올해 역시 장학증서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상문화재단의 국내 대학생 장학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지역 학생 한국유학 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돕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50년간 총 1만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209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30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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