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4일 "검찰총장으로 임명이 된다면 무엇보다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 신뢰받는 검찰, 민생 중심의 검찰,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게 소통하고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현안들이 많으니 하나하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검찰총장 정치적 중립 문제와 관련해선 "정치적 중립성도 열심히 챙겨보도록 하겠다"는 전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에서 6월 초에 신임 총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를 위한 청문회 준비단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갔다.
청문회 준비단은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총괄팀장에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 정책팀장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각각 담당한다. 청문지원팀장은 외부 인력인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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