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한 목표로 설정한 '집단면역'의 의미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완전한 퇴치가 아닌 일상 회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데 따른 후속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도 많고 계속 변화하고 있기에 바이러스 퇴치 목표는 애당초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고 목표한 적도 없다"며 "정부에서 목표로 한 것은 일상생활 회복"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집단면역은 목표가 바이러스 완전 퇴치냐, 일상회복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껏 백신을 통해 바이러스 또는 질병을 퇴치한 것은 천연두가 거의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질병관리청은 "집단면역 달성이 어려워 백신 접종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집단면역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같은 (상태로) '근절'은 어려우며 인플루엔자처럼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집합 제한 및 집합금지 조치 없이도 어느 정도 인구 집단 내 면역을 형성하면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형태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이를 목표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고 그런 목표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6만6920명으로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346만6908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8%다.
이는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데 따른 후속 입장이다.
윤 반장은 "집단면역은 목표가 바이러스 완전 퇴치냐, 일상회복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껏 백신을 통해 바이러스 또는 질병을 퇴치한 것은 천연두가 거의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오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질병관리청은 "집단면역 달성이 어려워 백신 접종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집단면역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같은 (상태로) '근절'은 어려우며 인플루엔자처럼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집합 제한 및 집합금지 조치 없이도 어느 정도 인구 집단 내 면역을 형성하면 계절 독감과 유사한 형태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이를 목표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고 그런 목표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6만6920명으로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346만6908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8%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