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은 지역 의료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해상 및 울릉지역 응급환자 이송 시 생존시간 확보를 위해 대용량 산소통 및 호홉기를 확보해 대형함정에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동해해역 특성상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해상 응급환자와 기상불량 시 울릉도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상으로 이송하는 일이 잦아 추가적으로 대용량의 산소통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 4곳(울릉의료원, 해솔재단 한마음병원,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강릉 아산병원)과 협업 해 대용량 산소통 및 압력 조정기를 무상임대로 지원 받아 원거리 해상 응급환자 구조 임무 등에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동해지역 의료용 가스 공급업체 (대일가스)와 협업을 통해 신속한 가스 충전과 의료용 산소를 용량별 20~25% 할인을 통해 예산절감 효과까지 보게 됐다.
최근 3년간 해상응급환자 이송건수는 115건(헬기 60, 함정 55) 으로 올해는 현재까지 18건(헬기 10, 함정 8) 헬기와 함정을 이용해 후송했다.
김태환 경비구조 과장은 “해양사고 발생 시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군 1함대사령부 김수현함은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연인 그리고 감사한 사람에게 편지로 사랑과 감사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문성준 함장은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자들에게 카네이션과 편지지를 제공했다.
이에 장병들은 부모님, 자녀, 가족, 친지, 스승님 등 고마운 사람들에게 직접 손편지와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평소에 말로 전하기 힘들었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병들이 작성한 편지는 김수현함에서 금일 가족들에게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몇몇 장병은 함내의 간부들에게 감사했던 마음을 편지로 작성해 평소 하지 못한 감사와 존경의 말들을 전했다. 또, 희망자들의 사연은 금일 함내 인원들에게 함내 방송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수 일병은 “평소에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이번 기회에 직접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통해 전달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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