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월 ‘정인이 사건’ 재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방법원 인근에서 질서유지 등 업무를 수행하던 여경을 폭행한 폄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양모 장씨가 탄 호송차가 밖으로 나오자 고성을 지르는 등 시위 양상이 과열됐다. 이후 현장에서 시위대를 저지하던 한 경찰관은 몸싸움 중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와 현장 채증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 신원을 특정하고 법리 검토를 따져 공무집행방해가 아닌 폭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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