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장애인들과 소통 "지역사회 일원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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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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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들의 실제 목소리 담아 시정에 반영···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 군포시 위기가구 생계지원금 50만원 지급

한 시장이 군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관계자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장애인들과 소통을 갖고 지역사회 내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시장은 지난 4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과 코로나19 방역 상황 등을 보고받은 후, 장애로 인한 애로사항과 시 정책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 시장은 "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비장애인 입장에서 세워진 장애인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장애인을의 실제 목소리를 담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시장은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내고 있는 만큼, 시에서도 지역사회 일원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 시장은 현재 종합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상태로, 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 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날 한 시장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장애인 체육프로그램인 ‘보치아’(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로 고안된 특수경기) 교실에도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시청 인근에 위치한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활사업, 직업지도, 활동보조 지원사업 등 장애인 자립을 위한 종합서비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환경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군포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에 대해 한시 생계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기존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가구로 올해 1월~5월 소득이 지난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보다 줄어든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365만7218원)이면서 재산(부동산, 자동차 등) 3억5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금융재산과 부채는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생계지원 대상자, 다른 기관의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이번 한시 생계지원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한시 생계지원금 신청은 온라인이나 현장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0~28일까지 세대주만 할 수 있으며 홀짝제(출생연도 끝자리 기준)로 운영된다.

시는 소득·재산, 지원중복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6월 말 가구당 50만원을 현금으로 계좌 이체 지급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어려운 분들이 한시 생계지원금을 가능한 한 많이 신청해서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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