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과 강원도 원주, 경기 남양주, 충남 홍성, 경남 함안 등 전국 군부대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날까지 확진자 13명이 발생한 경남 사천 공군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6명이 나온 강원도 원주 공군부대서도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경기 남양주·충남 홍성 육군부대와 계룡 공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들은 전원 휴가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육군부대 병사는 가족 확진에 따라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성 육군부대 병사는 민간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 검사 결과 확진됐다. 계룡 공군 부대 간부는 청원 휴가를 다녀온 뒤 부대 복귀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경남 함안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에서는 입영 후 예방적 격리됐던 병사 1명이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된 부대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 검사와 접촉자 등에 대한 격리 조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군대 내 누적 확진자는 812명이며,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다.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46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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