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 좀비물 '아미 오브 더 데드', 한국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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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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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반도' '#살아있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드라마 '킹덤' 등에 이르기까지. 좀비 영화는 어느새 한국 영화계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았다.

신선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좀비 장르에 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영화 '새벽의 저주' '300' 등으로 단단한 팬층을 가진 할리우드 유명 감독 잭 스나이더의 새로운 좀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가 5월 넷플릭스를 공개 된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가 점거한 도시로 변해버린 라스베이거스로 잠입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용병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앞서 광고 감독으로 데뷔해 특유의 속도감과 세련된 볼거리로 영화계 한 획을 그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새벽의 저주'로 좀비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기존에 없던 '빠른 좀비'를 소개해 영화 애호가들을 충격에 빠트린 그는 영화 '300'을 통해 세련된 화면과 긴장감 넘치는 활극(액션)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이후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의 연출과 그 외 작품들의 제작, 기획에 참여해 DC 유니버스를 확장하며 할리우드 대작까지 영역을 넓혔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좀비 장르인 '아미 오브 더 데드'는 그의 장점을 집약시킨 작품으로 알려져 영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의 장기인 '좀비 장르'와 '활극'이 한데 어우러진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예고편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측이 공개한 예고편은 좀비가 점령한 라스베이거스에 뛰어드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았다. 스콧 워드(데이브 바티스타)는 거액의 달러를 벌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수락하고 32시간 안에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하 금고에 있는 2억 달러를 빼 오라는 임무를 받고 함께할 구성원을 모집한다.

빠른 속도에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행동하는 좀비 그리고 충격적인 좀비 호랑이의 모습은 기존 좀비 장르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거기에 케니 로저스의 곡 '더 갬블러(The Gambler)'를 배경 음악으로 삽입해 급박한 상황과 대조적으로 울려 퍼지며 잭 스나이더 감독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계적 배우들이 선보이는 화끈한 작전을 더욱더 흥미롭게 만든다.

한편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오는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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