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아주경제 DB]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내 비주류로 거론되는 송 대표가 친문(친 문재인) 의원들과의 이견을 좁히고, 새로 출범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공조를 통해 당 운영을 원만하게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따라 변화와 쇄신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당 내에서는 ‘민생’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원들과 여전히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의원들이 존재하면서 균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송 대표는 민주당의 핵심과제를 부동산‧백신‧반도체‧기후변화‧한반도 평화로 꼽았다. 11월 집단면역과 백신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정부와 협력하고, 2‧4 부동산 대책과 세대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산업의 활로를 찾고,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2050탄소중립을 위한 뒷받침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런(속도조절론) 생각을 가지신 분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이번 (전당대회) 선거의 의미를 보면 신속하고 강한 개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현해 주셨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개혁법안 추진'에 대해 “윤호중 원내대표와 논의할 시간을 잡아보고 있다”며 “(지금까지)진행된 경과보고를 들어보고 언론·검찰개혁의 단계적 토의 주제를 생각하겠다”고 언급했다.
야당과의 협조도 풀어야할 숙제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원구성 논의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기현 원내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계속해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송 대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제외한 상임위원장 재분배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야당에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고집하고 있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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