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비행기 이륙 순간의 설렘, 낯선 나라와 도시 도착 후 느끼는 긴장감과 기대감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많다. 여행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행 없이 해외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바로 뚝섬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여행 갈까요 시즌 2’이다.
‘뚝섬공항’이라는 전시회의 콘셉트에 맞게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들리는 공항 소음과 여권, 비행기 탑승권 모양의 전시 입장권은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 온 듯한 설렘을 느끼게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장 내부 입장 전 QR코드 체크인과 손 소독은 필수로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총 5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챕터(chapter)인 ‘여행’에서는 세계 각국의 여행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은 작가의 작품을 눈으로 감상함과 동시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전시장 내부 곳곳에 비치된 세계 랜드마크 도장을 여권 모양의 입장권에 찍을 수 있고, 세계 여러 국가 콘셉트의 포토존이 있어 여행 사진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행갈까요’는 성수 뚝섬미술관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입장 마감 시간은 18:20)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1팀씩 거리 두기 입장을 하고 있다고 전시 주최측은 전했다. 티켓은 네이버, 위메프. 인터파크, 티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수인 대학생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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