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R&D 조직, 미국으로 확대... 글로벌 검색 기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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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5-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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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검색 연구개발(R&D) 조직을 미국으로 확대한다.

네이버는 7일 국내외 검색,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자에게 기술 트렌드·노하우를 소개하는 ‘2021 네이버 검색 콜로키움 Global Re:Search’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우수 개발 인력을 채용해 북미 지역에서의 R&D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 조직을 이끌게 된 김진영 책임리더를 소개했다. 김 책임리더는 미국에서 정보 검색 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냅(Snap)에서 검색 및 추천시스템의 평가, 유저 모델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김 책임리더가 이끄는 조직은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한국과 미국 등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김 책임리더는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및 추천 서비스에 데이터 사이언스 각 분야의 최신 연구 사례를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및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네이버가 글로벌 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시기에 국내외 유능한 인재가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본,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관련분야 전문가와 학부·대학원생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의료, 자율 주행, 교육,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참가 신청해 검색 및 AI의 활용 분야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인호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이 글로벌 유수의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학술적 성과를 소개했다. 음향 음성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ICASSP 2021’에서 논문 14편이 채택됐고,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분야 학회인 ‘CVPR 2020’에서는 7편이, 자연어처리 분야 학회인 ACL과 EMNLP에서는 지난 해 6개의 논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2021 서치 콜로키움 이미지[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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