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수잔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를 만났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권변호사 출신 오바마의 단골집 에빗그릴에서 수잔 숄티 대표를 만나 진짜 인권은 편식하지 않는 인권임을 깨달았다”고 적었다.
그는 “평생을 북한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숄티 대표의 가장 큰 궁금증은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이었다”며 “일반상식과는 괴리된 선택적 인권의식이 아닌, 억압받고 고통받는 북한주민을 위한 올바른 인식을 문대통령이 갖춰야한다며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그는 “저 역시 북한주민 모두가 갇혀버린 참상을 놓고 인권까지 좌우 이념에 따라 해석하는 것은 위선일 뿐이라며 공감했다”면서 “인권변호사 출신 문 대통령께서도 이번 방미 때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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