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30세 미만 장병 6월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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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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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작용 우려...이상 반응 전단팀 운영 검토

  • 군, 코로나19 10명 추가 확진...누적 822명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전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예방을 위한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30세 미만 군 장병들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백신 접종 후 부작용 현상이 나타날 것에 대비해 이상 반응 전단팀을 운영한다.

국방부는 이날 "지난달 28일부터 실시된 30세 이상 장병 13만2000여명 중 9만1954명이 전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했다"며 "접종 동의자의 80.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달 30세 미만 장병에 대한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질병관리청과 군 내 접종 대상자와 동의자 확인, 접종기관별 접종계획 작성, 의료용 냉동고 준비 등을 협의 중이다.

서욱 국방장관은 이날 열린 전군지휘관회의에서 "개인의 의사가 존중된 가운데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을 추진해 최단 시간 내 접종이 완료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군대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0명이다. 특히 확진자 33명이 발생한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 승조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시 육군부대 병사 2명은 격리시설 지원임무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남 고흥군 육군부대 공무직 노동자 1명은 민간인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 1명과 강원 고성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후 확진됐다.

이로써 군 누적 확진자는 822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만21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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