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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산불[사진=삼척시 제공]
산림당국은 7일 오전 11시 06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산116에서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총 5대 산림청 4대(초대형 1대, 대형 3대)·지자체 (중형 1대)와, 226명의 산불진화인력(공무원 102명, 진화대 86명, 공중진화대 6명, 소방 32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34여분 만인 낮 12시 40여분에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최종 피해 산림 면적은 약 0.2㏊며,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알려졌다.
이날 산불발생시 행정당국은 유관기관 상황 전파 및 진화자원 출동을 오전 11시 08분에 조치했으며, 주변 블랙밸리 골프장 내 담수지(워터해저드)이용을 오전 11시 19분에 협조요청을 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에게 산불알림 재난문자 발송을 오전 11시 48분에 조치했다.
오후 1시 30분 도계 황조리 산 123-1번지에서는 산불 종료 후 뒷불 감시로 도계읍 직원외 삼척시산불방지대책본부 진화대 19명이 정리 중에 있다.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로 산불발생 현장은 초속 4.4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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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파도[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경은 동해중부전해상의 풍랑특보 발표와 함께 금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 발령해 국민들의 안전을 촉구하는 제도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금일 오후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8~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동해해경은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한다.
김광현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이번 기상악화는 여러 악재가 맞물려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하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 스스로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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