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서울대·고려대 ‘전파연구센터’로 선정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 목표

전파·위성 원천기술 확보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아주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연구센터로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전파·위성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 선정된 서울대학교 전파연구센터는 차세대 통신용 테라헤르츠 대역 안테나 기술 개발을 목표로 안테나 구조, 안테나 소자, 네트워크 연구를 성균관대학교, 울산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고려대학교는 저궤도 군집 소형 위성 간 통신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위성 간 통신을 위한 무선 광통신 시스템’, ‘밀리미터파 통신시스템’ 관련 연구를 아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파·위성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14년 전파연구센터를 최초로 선정한 이래 2020년까지 총 10개의 전파연구센터를 선정하고 지원해 왔다.

그간 전파연구센터를 통해 차세대 안테나·회로기술, 전자파해석, 위성 통신, 차세대 레이다 통신, 전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파연구센터를 통해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안정적인 장기 연구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전파·위성 분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전파연구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