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낙동강 관광명소’탄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07 16: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달성 도동서원‧화원동산···새로운 모습 변화

  •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전용 앱 활용···‘Run&Fun 이벤트’ 개최

대구시 달성군 낙동강 생태탐방로의 야경. [사진=대구달성군 제공]

대구시는 화원동산과 도동서원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2021년 5월에 착공해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 과장은 “이번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은 달성군 도동서원과 화원유원지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화원권역인 ‘화원역사재현지구’와 도동서원을 중심으로 한 ‘도동유교역사지구’로 나누어 추진하며, 국·공유지 11만㎡에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고분역사체험관, 테마공원, 조선 5현 역사체험관, 서원스테이 등이 조성된다.
 

도동유교역사지구.[사진=대구시 제공]

먼저 ‘도동유교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19년 7월) 도동서원 일원의 다양한 유교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조선 시대 5현(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을 통해 유교문화를 체험하는 조선 5현 역사체험관, 한옥 체험과 더불어 전통 혼례나 풍류 공연 등 전통 예절과 문화체험을 위한 서원스테이 및 서원문화체험관 등을 조성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화원역사재현지구.[사진=대구시 제공]

이어 ‘화원역사재현지구’는 가야, 신라 시대의 역사자원과 더불어 귀족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로 아름다운 꽃이 많아 화원이란 지명을 갖게 된 화원 권역의 경관자원을 바탕으로 고분역사체험실, 보부상체험실 등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관, 전통음악 연주회 등 상설공연을 위한 공연장, 수변 경관과 계절별 꽃을 배경으로 한 휴양공간의 상화대공원, 고분공원 등을 조성해 창의적 역사문화 예술공간을 새로이 조성한다.

대구시는 실시 설계 완료 후 2021년 4월에 문화체육관광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조성 공사에 착수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사업은 기존 생태환경의 보존·개발과 더불어 시민들이 역사문화(가야·신라·유교)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Run&Fun 이벤트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또한 대구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과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성공개최 기념 ‘5월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Run&Fun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감염병 대유행으로 모든 국제대회가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세계 최초로 엘리트 선수는 물론 전 세계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회였다.

대구시는 마라톤 대회와 5월 1일부터 2일까지 금호강 자전거도로에서 개최한 대면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시민들과 모든 분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5월 가정의 달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Run&Fun 이벤트를 기획했다.

참가는 5월 3일부터 5월 18일까지 선착순 5000명을 접수하고, 전국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행복 가득한 가정의 달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대회진행은 대구국제마라톤 전용앱을 활용해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회 동안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들과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는 장소에서 5km 이상(누적) 걷거나 달리면 기록이 인증되는 방식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상 속 체육활동이 어느 때보다도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5월 가정의 달’ Run&Fun 이벤트를 통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채우고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반려견 등과 소확행을 즐기며 생활체육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