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개별 대학부지의 주택용지 전환은 대학유치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행복청의 주택공급 발표 내용 중, 행복도시 4-2생활권 내 개별(단독) 캠퍼스 부지(4-1, 4-6, 85.6만㎡)를 주거 용지로 전환해 49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대학부지 내 4900호 이외에 4-2생활권에 1400호의 주택이 추가 공급될 경우,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용 여건을 볼 때 학교 신설 부지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어 대학 유치에 필요한 부지가 본래의 용도로 사용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내놨다.
특별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의 대학 부지를 줄이고 주택공급을 늘리는 정책은 사실상 세종시에 개별대학 신설 및 유치를 가로막는 것"이라며 "세종테크노밸리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자족기능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시의 성장 동력을 잃게 해 기업 유치에도 난항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상병헌 대학유치 특별위원장은 "대학유치의 실효적인 성과가 미미한 상황에서 행복청과 자치단체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대학부지 축소라는 결과를 가져옴은 물론 대학부지를 너무나 쉽게 용도 변경하려는 모습"이라며 "대학유치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에 이러한 발상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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