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4기 최연소 민간위원에 김현수 대표가 위촉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무총리와 윤성로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4기 위원회는 민간위원 19명, 정부위원 34명이 활동한다. 청년위원에는 김현수 대표를 포함해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 이수지 디플리 대표 등이 위촉됐다. 김 대표는 1990년생으로, 4차위 민간위원에 90년대 생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듀크 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 생명공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인공지능 분야 박사 과정 수료 중 SK T-Brain에서 리서치 엔지니어로 근무를 시작했다. 당시 업무 경험을 토대로 동료 4명과 함께 2018년 4월 슈퍼브에이아이를 창업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구축, 가공, 관리, 분석 등 산업 전 과정의 시각화,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한, 반복되는 모델 훈련 단계까지 데이터를 매끄럽게 연결해 작업자의 협업을 돕는 기업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기반 솔루션 '스위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데이터 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 관리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과 기술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으로서 믿고 맡겨 주신만큼 AI 대중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를 빠른 시일 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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