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에서 4명, 광둥성·산시(陕西)성에서 각각 2명, 저장성·쓰촨성·윈난성에서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만76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8명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319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3040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만1807명, 대만은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184명으로 집계됐다.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9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