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하대,‘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참여 업무협약’···쓰레기 감량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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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5-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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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춘 인천시장, 제2기 인권보호관 위촉···인권도시 조성 약속

인천시-인하대가 10일 친환경 자원순환참여 협약식을 갖고 쓰레기 감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쓰레기 감량을 위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이 대학가로 확산되는 등 파란불이 켜졌다.

시는 10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인하대학교와‘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3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등 종교계에 이어 교육계까지 동참해 인천시가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비롯해 학생 및 일반인 대상 친환경 자원순환 교육 등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쓰레기 감량 시책 확산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1회용품 없는 △자원낭비 없는 △음식물쓰레기 없는‘3무(無) 친환경 자원순환 캠퍼스’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하대는 또 대학내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의 생활화를 위해 대학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에 힘쓰기로 했으며, 인천시의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인하대학교 자원순환 동아리‘지구언박싱’과 함께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티끌 플라스틱을 모아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해 돌려주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인하대학교의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참여에 감사드리고, 인천이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가 되도록 인천시 관내 대학으로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확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기 인권보호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제2기 인권보호관’을 위촉식을 가졌다.[사진=인천시 제공]

‘인권보호관’은 시민의 인권침해 및 차별사건에 대한 상담․조사, 결정․권고의 기능을 수행하는 합의제 의결기구로서 특히 제2기 인권보호관은 기존 8명의 인권보호관에서 10명으로 확대·운영되며,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상담·조사는 물론 결정의 신뢰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담 및 법률전문가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한 인권보호관의 임기는 2년이며, 시민의 인권보호·증진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인권침해·차별 행위 조사 대상은 시 및 소속 행정기관, 자치구(시의 위임사무에 한함), 시가 출자·출연해 설립한 기관, 시의 사무위탁기관(시의 위탁사무에 한함), 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복지시설 등이다. ‘인권보호관’은 시민이 인권침해 구제신청을 하면 독립적으로 조사해 인권침해·차별 여부를 판단․결정하고, 인권침해나 차별로 결정되면 해당 기관·단체에 권고해 시정조치토록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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