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튜디오지니, 스카이라이프TV 지분 인수…미디어 사업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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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5-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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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필·김철연 KT 스튜디오지니 공동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미디어컨텐츠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KT스튜디오지니는 10일 KMH가 보유 중인 스카이라이프TV 지분 7.42%에 해당하는 30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25억9600만원이다. 이번 지분 인수는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시너지 제고와 역량 결집을 위해서 추진됐다.

KT는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올해 1월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출범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KT 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TV, KTH,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등 KT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원천 IP(지식재산권)를 1000개 이상 확보하고, 대형 드라마 타이틀 100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신세계 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법인 마인드마크와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동명의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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