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치러진 서울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968명이 응시해 3703명이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이 85.6%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포인트가량 상승했다.
합격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졸 95.5% △중졸 86.9% △고졸 84.1% 수준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장명자씨(여·84), 중졸 김금자씨(여·84), 고졸 신숙자씨(여·80)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최재원씨(남·11), 중졸 유찬희씨(남·12), 고졸 안우상씨(여·12)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자가격리자 2명도 합격했다. 이동이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이용한 와상장애인 이은지씨(여·30)도 중졸 검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씨는 미래 심리상담사를 꿈꾸고 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 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특별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에서 본인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초·중·고교 행정실이나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합격증서는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3층 현관에서 교부한다. 신청자에 한해 우편 교부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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