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과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은 10일 각각 용역 착수 보고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안 사항을 협의하는 등 연구과제 심화에 적극 나섰다.
먼저 ‘Green & Clean 21’ 소속 강광주 윤석진 이진분 김정택 윤태천 현옥순 의원은 ‘안산형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그린산단 기반 조성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안산형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그린산단 기반 조성 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협의를 위해 마련된 보고회에는 용역수행기관과 안산환경재단, 안산시 에너지정책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용역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위해 사례 분석과 설문 조사, 전문가 심층인터뷰, 데이터 DB화 기법 등을 활용한다.
참석자들은 용역의 연구 범위를 압축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면서 용역사 측에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가 가능한 유휴지를 조사할 것과 현재 시가 추진 중인 그린산업 정책의 인지 여부를 설문조사로 파악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설문조사 시, 그린 산업 전환을 위해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등 지역 기업들의 변화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문항의 필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상위법인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의원 발의로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이 조례안에 어린이 안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책 마련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례안의 대표 발의 의원을 정한 데 이어 시가 각 부서별로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 관련 사업들에 대한 자료 조사를 진행, 조례안 내용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안전 강화 촉구를 주제로 결의안을 발의하는 사안과 학대 아동 피해 조사를 위한 간담회 개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예비 청소년의원들이 각자 별도의 장소에서 인터넷 영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의회는 2020년부터 안산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으로 안산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지역 중학생 22명과 고등학생 8명 등 총 30명을 청소년의원으로 선발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예비 의원들은 의회 및 교육지원청에 대한 소개와 운영 일정, 프로그램 내용, 위촉식 세부 계획 등을 청취하며 향후 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익혔으며, 청소년의원들을 격려하는 내용을 담은 박은경 의장의 영상 축사가 공개되기도 했다.
박은경 의장은 “청소년의원 여러분들은 앞으로 선거를 통한 원구성, 입법활동 및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등 의회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면서 “청소년의회 활동기간 동안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과 포부를 자신 있게 펼쳐 보인다면 그 경험이 미래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청소년의회는 오는 12일 청소년의원 위촉 및 의장단 선거를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7개월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