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11일부터 고용·노동 데이터 순차 개방

  • 한국고용정보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안심구역’서 고용·노동 통계 확대 제공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한국고용정보원 본사 전경. [사진=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부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미공개 고용·노동 통계 정보를 공개한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연구단체·기업·교육기관 등 누구나 제한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개별 분석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기관의 정보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는 직업훈련 통계 보고서다. 이전 시도에 국한된 범위를 넓혀 시군구 단위로 확대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코로나 시대에 노동시장 상황(워크넷 구인·구직자 현황, 훈련과정 현황 등)을 제공해 자치단체의 인력양성계획 수립 등 노동시장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8월 예정인 연구자 대상 원시 데이터(Raw data) 개방에 앞서 고용·노동 데이터 개방에 대한 통계제공 범위, 이용 편의성 등의 사용자 수요와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됐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고용노동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기반 고용노동 행정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