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전직원 42만주 '스톡옵션' 부여…24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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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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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42만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줌인터넷은 직원 118명에게 스톡옵션 42만주를 부여했다. 직원 1인당 평균 3500주가 배정된 것으로, 10일 줌인터넷 주식 종가(5820원)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2000만원(총 24억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5843원, 행사기간은 부여일의 2년 뒤인 2023년 5월 10일부터 5년간이다. 줌인터넷 직원은 향후 행사기간 도래 시점에 상승한 주가 대비 스톡옵션 행사가만큼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는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보상 차원이며 이밖에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 등 다양한 보상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테크핀 등 사업 업무 집중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줌인터넷은 이스트소프트 자회사로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존 줌닷컴 포털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금융(테크핀)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달 1일 줌닷컴 첫 화면을 개편했고 향후 개인화 기능, 금융정보 제공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줌인터넷은 기술금융사업 일환으로 작년 9월 KB증권과 합작사 '프로젝트바닐라'를 세우고 모바일 증권거래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작년 11월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인수했다.
 

[사진=줌인터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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