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세계적인 모범 수소도시 되고 탄소중립 시대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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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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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수소특별시 안산’ 수소시범도시 착공식 열어

  • 내년 말까지 410억 원 투입해 수소경제 기반 구축

윤 시장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11일 수소시범도시 착공식을 열고 "세계적 모범 수소도시로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윤 시장은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이 위치한 안산도시개발에서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을 열고,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윤 시장은 내년 말까지 안산스마트허브 및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착공식은 윤 시장을 비롯,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윤석진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수소e로움 충전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안산시 제공]

윤 시장은 착공식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모두 409억8천300만원을 들여 수소생산부터 이송, 주거, 주거·교통 분야까지 전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본요소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을 실증하는 특화요소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기본요소 사업은 수소추출기(1천800㎏/일) 1기·파이프라인 16.3㎞·연료전지 3개소·수소통합운영센터 1개소·수소충전소 3개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소버스·수소지게차 운행과 함께 수소연료를 활용한 전기·난방 공급도 이뤄진다.

또, 특화요소 사업은 수전해 설비 1기·그린수소 충전소 1개소 등을 설치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을 실증한다.

윤 시장은 최근 운영을 시작한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내년 말에는 경기 서남부지역 수소교통 거점이 될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5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현재 수소시범도시 기본설계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한 윤 시장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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