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이 위치한 안산도시개발에서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을 열고,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윤 시장은 내년 말까지 안산스마트허브 및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착공식은 윤 시장을 비롯,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윤석진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수소e로움 충전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기본요소 사업은 수소추출기(1천800㎏/일) 1기·파이프라인 16.3㎞·연료전지 3개소·수소통합운영센터 1개소·수소충전소 3개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소버스·수소지게차 운행과 함께 수소연료를 활용한 전기·난방 공급도 이뤄진다.
또, 특화요소 사업은 수전해 설비 1기·그린수소 충전소 1개소 등을 설치해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을 실증한다.
윤 시장은 최근 운영을 시작한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내년 말에는 경기 서남부지역 수소교통 거점이 될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5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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