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름철 대비 특별가스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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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5-1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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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해·폭염에 따른 가스시설 잠재적 위험요소 제거"

지난해 실시한 특별가스안전점검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여름철을 대비해 5월부터 9월말까지 약 5개월간 특별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쇼핑몰·병원 등 가스 사용시설 67개소와 LPG충전소·판매소 등 가스 취급시설 60개소 등 총 127개소다. 구청과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합동해 점점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가스공급시설과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풍수해와 폭염에 따른 가스시설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가 크게 내리기 전에 신림봉천터널, 경전철 공사장, 재개발・재건축 철거 공사장 등 굴착공사장 가스배관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며 "가스시설과 인적 재난 피해 사전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점검사항은 △저지대 가스시설 침수여부 △가스시설 주변 지반침하, 붕괴 등 위험요인 확인 △가스시설 손상 및 누출여부 △가스시설 기능 정상작동상태 확인 △가스배관 및 누설자동차단기 설치상태 등이다.

관악구는 안점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설개선 조치하고, 관련법규 위반 시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여름철 가스시설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가스사고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스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가스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홍보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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