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목표주가로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20%에 가까운 고성장과 점유율 증가를 통한 본업 호조세 지속과 더불어 6월 자회사의 미국 상장, 신작인 언데드월드 론칭 등으로 주가에 긍정적 이벤트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망치 6%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6월 자회사의 미국 상장과 언데드월드 북미 론칭으로 모멘텀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39억원, 50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3%, 31.0%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의 경우 코로나 수혜가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한 신규 슬롯 출시로 고성장을 이어갔다”며 “달러 기준 결제액은 전년대비 27.0% 증가한 1억4750만달러로 시장성장률인 22.7%를 의미 있게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시장성장률 넘어선 4~7%포인트 성장으로 점유율이 증가 중”이라며 “영업이익률은 30.7%로 전년동기대비 2.8%포인트 증가하며 안정적인 마진흐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6월부터는 신작과 미국 자회사 상장이 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본업 펀더멘털이 상위앱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콘텐츠 및 마케팅 투자가 지속되며 시장점유율이 1년 동안 증가 중”이라며 “자회사 상장에 따른 리레이팅 효과와 신작 출시에 따른 게임타입 다변화 및 실적 상향이 가능해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