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7개 지자체와 맞손 "안양천 세게적 명소되도록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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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5-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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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서울 7개 지자체와 손잡고 제2의 안양천 명소화 추진

최대호(왼쪽 네번째) 시장 등 8개 지자체장들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협약식을 열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1일 경기·서울 7개 지자체와 손을 맞잡고 "안양천이 세계적으로도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이날 최 시장은 서울 구로구 안양천변 초화원에서 7개 지자체(광명·군포·의왕시·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안양천은 1980년대 오염원의 대명사격이었지만 2001년부터 시작된 안양천살리기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협약을 통해 제2의 안양천 명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천은 의왕시 왕곡동에서 서울 영등포구 한강 합수부 지점까지 32km에 이르는 하천으로, 경기와 서울권 8개 지자체가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하천변 체육시설과 공원 등 각종 시설물이 중복되면서 관리·유지가 효율적이지 않은 상태다.

이 자리에서 각 지자체장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서로 인식하고, 안양천 명소·고도화에 8개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시민에게 최적의 힐링명소를 제공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사진=안양시 제공]

협약에 따라,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안양천 장미·벚꽃 100리길 조성사업 추진, 안양천 산책로, 둔치 등의 연계, 위해식물 제거사업 합동 추진, 연 1회 이상 실무합동회의 개최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한편, 최 시장은 "안양천이 힐링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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