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최근 수출은 4월 41.1% 증가, 5월 1~10일 81.2% 증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다"면서 "수출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 물류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 물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기관 등으로 구성된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홍 부총리는 "미주 항로에는 임시선박을 월 2회 이상 투입하되 이달엔 6척을 투입할 것"이라며 "유럽 항로에도 6월까지 1.6만TEU급 선박 6척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항만 등 적체 완화를 위해 수출용 자동차, 신선화물 등 세관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산신항 웅동 배후 단지 등을 임시 장치장으로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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