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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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5-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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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4억 2천만원 확보

  • 군산시, 시립도서관에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군산시청 전경.[사진=군산시제공]

전북 군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공모에 선정돼 4억 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 및 고졸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 취·창업 등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청년특화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일자리사업은 ‘군산 대형수송·건설기계 정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다. 군산 상용차·건설기계 정비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목표로 관내 고등학교,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상용차·건설기계 산업체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지역 청년이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일자리 △자격취득과정운영 △일자리플랫폼 구성이다. 면접 컨설팅, 동행면접 등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고용프로그램과 자동차 정비·건설기계 정비사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54명의 청년 취업을 목표로 하며, 고용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자격취득과정을 수료한 후 취업한 청년에게 월 50만원 이내의 고용장려금을 최대 4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구직자가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군산시립도서관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시립도서관 주변 지역인 수송동과 나운2동 주민들에 대한 인구의 급증으로 주민센터의 민원서류 접수와 처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시립도서관 외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운영하는 무인발급기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제외한 주민등록, 토지·지적·건축, 차량, 보건복지, 농촌, 병적, 지방세, 교육, 국세, 건강보험 등 112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 왕래가 빈번한 다수의 민원 지역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민원서비스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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