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화학기업 코베스트로 올해 1분기 매출 33억 유로···아태지역 판매량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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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5-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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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화학소재 기업 코베스트로는 올해 1분기 그룹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33억 유로(한화 4조4965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 또한 3억9300만 유로(5355억원)로 지난해 1분기 2000만 유로 대비 크게 늘었다.

사업부별로 폴리우레탄 사업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량 증가와 마진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30.7% 성장한 17억 유로를 기록했다.

폴리카보네이트 사업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수요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21.3% 증가한 8억8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코팅, 접착제, 특수원료 사업부는 원자재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억5500만 유로를 냈다.

마커스 스텔만 코베스트로 대표는 "올해 시작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전체 실적 또한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지속 가능한 모멘텀을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략의 구현하는데 집중시킬 것이며 순환 경제를 위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베스트로는 지난 2월 고객 중심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기업전략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베스트로는 내년 7월부터 7개의 사업부로 그룹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사진=코베스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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