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靑, ‘임·박·노’ 3인 거취 놓고 사태 진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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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5-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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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靑, ‘임·박·노’ 3인 거취 놓고 사태 진화 분주…“의견 수렴 과정”

청와대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장관 후보자 ‘낙마’ 의견과 관련해 “(여당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는 과정으로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이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서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초가 공통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엄격한 잣대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최소 1명을 부적격으로 청와대에 권고할 것을 당에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진사퇴' 일축한 이성윤…"재판에서 진실 밝히겠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관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2일 "수사외압 등 불법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도 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수원지검 기소 직후 입장문을 내고 "수사 과정을 통해 사건 당시 반부패강력부와 대검찰청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나 결국 기소에 이르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향후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히고, 대검 반부패강력부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도 '알짜' 강남 빠진 고밀개발…대구·부산서 후보지 발표

대구 미군부대 캠프조지 인근과 신청사 인근, 부산 진구의 구 전포3구역 등이 공공주도로 개발된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서 약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대구 2곳, 부산 2곳 등 총 4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4대책에서 도입된 이 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주도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처음으로 지방 대도시권 후보지가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남구 미군부대 캠프조지 인근(2605가구)과 신청사 인근(4172가구)에서 개발이 진행된다. 부산은 진구의 구 당감4구역(1241가구)과 구 전포3구역(2525가구) 2곳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모두 저층주거지다.

◆최태원 SK회장 미국행...삼성·LG·현대차 CEO '한미정상회담' 참석 위해 일정 조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 LG 등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배제하고, 미국 내 투자 이슈가 있는 기업들을 위주로 포함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이슈가 있는 만큼 사절단 규모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21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구성을 위해 재계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이 아닌 SK그룹 회장으로 경제사절단에 포함될 예정이다. SK그룹에서는 최 회장 외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의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경우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가 최대 이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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