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여아 보며 4시간 음란행위한 남성…경찰 "용의자 동선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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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5-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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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음란행위 하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아파트 단지에 있는 도서관에서 여자아이를 보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을 잡아달라는 글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졌다. 글쓴이는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이 남성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페이스북 페이지 '천안에서 전해드립니다'에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도서관에서 10대로 보이는 남성이 여자아이들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함께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사진에는 검은색 티셔츠에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남성이 책장 뒤에서 어린이들이 앉아 있는 곳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도서관 출입명부도 거짓으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자는 "행위는 지난 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4시간 동안 지속해서 이어졌다. 이 남자가 다른 장소에서도 이러한 행위로 여자아이들이 피해를 당할까 걱정된다. 제2의 조두순이 나오기 전에 사전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관련 CCTV를 확보하고 용의자 인적 사항과 동선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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