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편성한 추경예산 9560억원 시의회 통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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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5-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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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9560억원 편성하고 세종시의회 제출했다. / 사진=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기정예산 대비 1352억원 증액된 9560억원 규모의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에 초점이 맞춰졌다. 코로나19 대응 및 수업지원을 위한 학교 현장의 교육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방역운영비와 학교정보화기기를 보급하고 누리과정지원비 등 국가시책 특교 사업을 반영했고, 향후 코로나 및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경기 변동에 대비해 지방채 전액을 조기 상환하고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적립을 통해 세종교육재정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추경예산(안)의 세입 재원은 △세종시 보정액(661억원)을 포함한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이전수입 1274억원 △자체수입 71억원 △전년도이월금 7억원으로 총 1352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세출예산은 2021년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위생적인 학교 방역환경 관리를 위해 방역용품구입비와 학교 방역인력운영비 24억원,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1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각종 교육 사업에는 교수-학습활동지원에 25억원, 교육복지지원 39억원, 학교급식환경개선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집현유·초 신설학교 시설비 54억원과 솔빛초병설유치원 학급 증설비 4억5천만원을 편성하고, 최근 개최된 중앙투자심사 설립 승인에 따른 캠퍼스고등학교 설계비 14억5천원을 편성했다. 학교교육환경개선사업비에는 9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그동안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교육채를 지속적으로 조기 상환해왔고, 추경예산에 340억원을 편성해 지방교육채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고, 재정안정화기금전출금 45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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