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의장은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열린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개통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안산시는 5개 고속도로와 6개의 철도가 확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명실공히 서해안 지역의 교통 요지로 자리 잡고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번 서부권 노선 개통이 이동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패턴 변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이 자리에도 많은 시의원들이 참석했지만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시 발전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의회는 12일 의회에서 안산청소년의회 의원 위촉식·청소년의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9명에 이르는 청소년의원 위촉과 청소년의회 의장, 부의장 선거를 마친 데 이어 3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 위원장과 부위원장도 선출했다.
위촉식에는 윤석진 부의장과 홍정표 교육장이 참석해 청소년의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축사를 통해 격려했다.
위촉식 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실제 의회 의장단 선출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거가 실시됐으며,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이 가려진 각 상임위원회도 민주적 회의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선거 결과 청소년의회 의장에는 나상빈 고잔고 2학년 학생, 부의장에는 임명우 상록중 2학년 학생이 당선됐으며, 기획행정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장, 도시환경위원장에는 각각 정제우(경안고 2학년), 이소연(별망중 2학년), 맹찬영(초지중 3학년) 학생이 뽑혔다.
선거를 마친 청소년의원들은 의회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의회 1층 로비와 의원실 등의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윤석진 부의장은 “청소년 시기에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체험하는 안산청소년의회 활동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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