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가장 높은 흥행 수익(박스오피스)을 거두는 작품부터 눈길을 끌 만한 작품 3편을 엄선해 소개한다.
◆ 올봄, 가장 특별한 만남…영화 '가장 특별한 너'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가장 특별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운 게 없던 재식(진구 분)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 분)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소화하며 완벽한 몰입감을 보여주었던 배우 진구는 돈 때문에 가짜 아빠를 자처한 '재식' 역을, 천재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어린이 배우 정서연은 '은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보고 듣지 못하는 은혜와 의사소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재식, 그런 그를 두고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은혜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울림을 선물한다.
◆ 반성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복수…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 역의 안성기,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사는 아버지를 위해 부탁을 하는 '진희' 역의 윤유선,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며 사는 '박기준' 역의 박근형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더욱이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 광주광역시 공식 지원 작품으로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제작된 만큼 이 시대의 진정한 반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아들의 이름으로'는 국민 배우 안성기의 열연이 돋보인다. 평범한 대리운전 기사처럼 보이지만 매일 밤 1980년 광주의 기억에 악몽을 꾸는 '오채근' 역을 맡은 안성기는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는 그때의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렬한 활극까지 불사했다.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해냈다는 후문이다.
◆ 꿈을 향한 눈부신 도전기…영화 '미스'
영화 '미스'는 프랑스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 프랑스에 도전한 '알렉스'의 좌충우돌 성장을 담았다.
남성으로서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미스 프랑스'를 향해 당차게 발걸음을 내딛는 '미스'는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언터처블: 1%의 우정'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주인공 '알렉스'의 내면에 따라 조명이나 온도, 습도 등 세부적인 것까지 연출하는 디테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은 '알렉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알렉상드르 웨터의 섬세한 연기력도 인상적이다.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배우 릴리 콜린스와 웃음을 자아내는 호흡으로 사랑받은 알렉상드르 웨터는 이 활약을 토대로 '미스'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알렉스'는 남자의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자 오랜 꿈인 '미스 프랑스'에 도전하는 당찬 청년이다. 알렉상드르 웨터는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꿈에는 남녀가 없다'는 주제를 관객들의 가슴에 와 닿게 만든다.
그는 이 작품으로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제46회 세자르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2일 개봉.
◆ 올봄, 가장 특별한 만남…영화 '가장 특별한 너'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가장 특별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운 게 없던 재식(진구 분)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 분)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작품과 역할을 소화하며 완벽한 몰입감을 보여주었던 배우 진구는 돈 때문에 가짜 아빠를 자처한 '재식' 역을, 천재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어린이 배우 정서연은 '은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 성장기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 반성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복수…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 역의 안성기,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사는 아버지를 위해 부탁을 하는 '진희' 역의 윤유선,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며 사는 '박기준' 역의 박근형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더욱이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 광주광역시 공식 지원 작품으로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제작된 만큼 이 시대의 진정한 반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아들의 이름으로'는 국민 배우 안성기의 열연이 돋보인다. 평범한 대리운전 기사처럼 보이지만 매일 밤 1980년 광주의 기억에 악몽을 꾸는 '오채근' 역을 맡은 안성기는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는 그때의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렬한 활극까지 불사했다.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해냈다는 후문이다.
◆ 꿈을 향한 눈부신 도전기…영화 '미스'
영화 '미스'는 프랑스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 프랑스에 도전한 '알렉스'의 좌충우돌 성장을 담았다.
남성으로서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미스 프랑스'를 향해 당차게 발걸음을 내딛는 '미스'는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언터처블: 1%의 우정'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주인공 '알렉스'의 내면에 따라 조명이나 온도, 습도 등 세부적인 것까지 연출하는 디테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성별의 한계를 뛰어넘은 '알렉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알렉상드르 웨터의 섬세한 연기력도 인상적이다.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배우 릴리 콜린스와 웃음을 자아내는 호흡으로 사랑받은 알렉상드르 웨터는 이 활약을 토대로 '미스'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알렉스'는 남자의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자 오랜 꿈인 '미스 프랑스'에 도전하는 당찬 청년이다. 알렉상드르 웨터는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꿈에는 남녀가 없다'는 주제를 관객들의 가슴에 와 닿게 만든다.
그는 이 작품으로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제46회 세자르영화제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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