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폰 이용자 10명 중 9명 "안드로이드 안 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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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5-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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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퍼플. 사진=애플 제공]

미국 아이폰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의 교체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 시간)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미국 스마트폰 판매사이트 '셀셀(SellCell)'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 92.6%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구매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설문 조사에서는 아이폰 이용자 91.9%가 스마트폰 교체 시 안드로이드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조사에서는 90.5%가 같은 대답을 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18세 이상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으로는 '앱 추적 투명성'(36%)을 꼽았다. 2위는 '애플워치로 잠금 해제'(23%)로 나타났다.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은 앱이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고 개인정보에 접근할 때 이를 허용할지 여부를 사용자가 결정하게 하는 기능이다.

애플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는 7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18%는 애플이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폰13에 탑재되기를 바라는 기능으로는 21%가 지문인식 잠금 해제 기능인 '터치ID'를 꼽았다. 애플은 아이폰 8을 끝으로 터치ID 대신 안면 인식 방식인 페이스ID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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