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 일환으로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4일 경산시가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4개과 42명의 직원이 참여해 지역 주산 작목인 복숭아와 자두의 적과 작업으로 분주한 자인, 와촌지역의 과수농가와 하양지역의 마늘밭 쫑 뽑기 작업에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등과 합동 일손 돕기, 농기계 현장 순회수리 봉사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일손돕기에 참여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짧은 시간의 농촌 일손돕기이지만 농가들의 일손 수급에 위안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농촌일손돕기와 농촌인력 중개센터 활성화 등을 통해 농촌에 원활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가 13일 진량읍 가야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주민 어르신 80여 분에게 정성 가득 담긴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받아 경산시에서 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7년째 매주 목요일마다 지역 어르신께 즉석에서 조리한 영양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프로그램으로,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식료팀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야리 경로당 채종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로 경로당 문을 닫아 마음 한곳이 허전했는데 이렇게라도 찾아주고 알찬 선물까지 마련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승일 진량읍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어 힘드신 어르신을 찾아와 위로와 사랑의 선물을 마련해 주신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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