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4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와 외국인 주민의 농촌문화 체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외국인 주민의 농촌문화 참여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에 인력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외국인 주민의 농작물 재배 관리 체험과 문화 다양성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화성시 농식품유통과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농번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농촌문화체험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2년 간 유효하며 재계약은 상호 협의 하에 연장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시내 친환경급식농가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HO-스쿨팜 가족봉사단’ 활동시 10명 내외의 외국인 주민이 참가해 봉사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화성시 ‘HO-스쿨팜 가족봉사단’은 오는 5월 말부터 10월 사이에 8~10회 가량의 친환경 급식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자원봉사를 통한 외국인 주민들과의 교류활동으로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농번기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데이터 공통활용 연계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행정에서 필요한 기초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편리한 데이터 서비스로 행정효율을 높이는 데이터기반 행정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종대 기획조정실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강만수 팀장, ㈜이노그리드 김회 이사화성산업진흥원, 화성시환경재단,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등 32명이 참석했다.
김종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담는 그릇을 만드는 일”이라며, “행정에서 생산되는 유용한 데이터들을 적시에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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