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4포인트(1.77%) 급등한 3490.3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91.13포인트(2.09%) 급등한 1만4208.7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90.19포인트(3.06%) 폭등한 3033.81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5.06포인트(1.96%) 상승한 1300.5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111억, 4905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석탄(-1.03%), 제지(-0.23%)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항공기제조(4.77%), 금융(4.33%), 환경보호(3.56%), 호텔관광(2.73%), 바이오제약(2.55%), 전자기기(2.46%), 발전설비(2.1%), 미디어엔터테인먼트(1.98%), 주류(1.95%), 기계(1.83%), 전자IT(1.79%), 자동차(1.74%), 시멘트(1.6%), 식품(1.59%), 부동산(1.48%), 가구(1.34%), 화공(1.34%), 방직(0.95%), 교통운수(0.87%), 비철금속(0.67%) 등 업종이다.
미국과 중국이 첫 회동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전날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 측도 무역 합의 논의 관련 소식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상황에 진전이 있으면 제때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무역 협상 대표가 처음 만나 원론적 수준의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525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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