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전문 부문, 오후에는 교양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전문 교육에서는 우지영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지방재정·재정현안·결산분석·행정사무감사의 이해와 실전’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우 강사는 수업에서 재정 운영 원칙이나 예산 편성 기준, 용어의 개념 등 큰 틀에서 살펴야 할 사항부터 정보를 어디서 수집하고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타 시 사례는 어떠한지 등 실제 안건 심의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까지 폭넓게 다뤘다.
그는 정조가 문무 차별을 금지하는 탕평책을 지향했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것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고 존중했던 것이 21세기 한국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의 전형(典型)일 것이라 했다.
한편, 박은경 의장은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와 연말의 제2차 정례회가 8대 의회 의정활동의 정점을 찍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의원들이 지닌 독립적이면서 다양한 에너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지역 발전과 시민이익 증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