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농촌일손 돕기 추진

  • 영천시세정과, 지적정보과, 서부동 소속 직원 각 10여 명 서산동 농가 찾아 손 보태

농촌일손 돕기후 기념촬영.[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격고있는 지역 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영천시세정과, 지적정보과, 서부동 소속 직원 각 10여 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통면 계지리, 화룡동, 서산동 농가를 찾아 손 보태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영천시가 16일 밝혔다.

농촌일손 부족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짐에 따라 본격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일손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이른 아침부터 농가에서 간단한 농작업 교육을 받은 뒤 세정과는 마늘종 제거 작업, 지적정보과는 포도 순(잎) 제거 작업, 서부동은 복숭아 적과 작업을 시작했다.

농장주는 “이번 농번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일손 부족을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시 직원들은 “미력한 힘이지만 지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농민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드림스타트, 우리가족 인생샷 가족사진 지원 현장 모습.[사진=영천시 제공]

또한 영천시 드림스타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5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평생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우리 가족 인생 샷, 가족 사진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첫 시작으로 부모와 자녀 간에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도 15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내 도형 스튜디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촬영 비용 일부를 후원받아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실시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김지숙 가족행복과장은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 시간이 지나도 사진을 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어려운 시기지만 가족이 서로 응원하며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나날이 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으로 복지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